손수현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구에게나 그런 날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사랑을 학인할 때도 있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랑을 확신할 때도 있다. 그토록 내가 찾아 헤맨 사랑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솔직할 때 비로소 찾아왔다. 비록 서로에게 실망하는 일이 생길지라도, 행여 서로가 몰랐던 낯ㅅ너 부분을 발견할지라도 이 사랑을 함께 이어갈 수 있으리란 믿음이 생겼다. 서로의 민낯을 마주하는 것이 사랑이 변했다는 증거가 아닌, 더 깊어졌다는 증거라고 믿기에... -나는 여전히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보이려 노력하지만, 이따금씩 그게 힘들게 느껴진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라는게 욕심이란 것도 잘 안다. 그래도 한 번쯤은 진짜 괜찮아?라고 되물어주길 바라게 된다. 내겐 어려운 일이다. 괜찮지 않을 때. 괜찮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