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 속에서 "서천에 갈까?" 그래서 출발한 서천행. 눈이 날리는 도로에는 차들도 별로 없다. 길이 막히거나 말거나 ......... 집에 못 가도 눈오는 것이 마냥 좋아~ 버섯 재배장에도 눈이 쌓여 나무들이 서로서로 부둥켜 안고 이 추위를 견디려 애 쓴다. 한여름 커다란 꽃을 피웠던 연밥도 이제 겨울을 맞아 웅크리고 하얀 솜이불을 뒤집어 쓴 차도 편안해 보인다. 내린 눈의 양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화분과 독 위의 눈들.... 눈이 만든 카스테라 지그재그로 눈을 치우며 겨우 사람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다. 멀리 폭설에 가기를 포기하고 앉아있는 트럭이 한 대..... 햇살에 눈이 조금씩 녹아내려 차가 내려 올 수 있었다. 돌아보니 멀리 나와 내 차가 눈 위에 그린 그림(?)이 더보기 수산시장 서천 수산시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