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지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양을 피하는 방법 날이 너무 더우니 한낮의 햇살 속을 걷는 일을 되도록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까지 도서관 책 반납을 해야 하는 것이다. 늦으막히 반납할까? 하다가 깜빡 잊을런지도 모르고 이따가는 야구를 봐야 하는 시간이 가까우니 에잇~!! 그냥 햇살을 무릅쓰고 도서관으로 항했다. 가능한 그늘이 있는 쪽을 택해서 갔지만 짧은 순간 햇살 속을 걷지 않을 수 없는데 그 짧은 순간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더웠다. 입추와 말복이 지난지가 언젠데 더위는 꺾이기는 커녕 더 기승을 부린다. 도서관을 나오면서도 아직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지 않은지라 잠시 시원한 도서관 현관 안에 머물다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렸다가 나왔다. 전에도 여름이면 이랬었나? 전에도 그랬는데 내 체력이 더위에 적응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제부터 꽃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