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꽃봉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망했던 어린 시절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기 전이었을지.... 당시 살고 있던 동네엔 어른 키 두 배정도 되는 축대가 있었는데, 그 축대 위 공터는 주로 남자아이들 노는 곳이었다. 그리고 양지바른 축대 밑은 주로 여자 아이들의 소꿉놀이하는 장소로 이용되었다. 축대 위에서 내려다보면 여자 아이들이 소꿉놀이하는 장난감들에는 색색이 음식들이 담겨져서 근사한 상이 차려져 있는 걸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어느 날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오줌이 마려운 김에 슬그머니 여자 아이들 장난감에다 쉬를 하려고 바지를 내리고 다가갔다. 조준을 해 가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가서 아이들이 펼쳐놓은 상 위의 장난감 그릇에 내 오줌발이 정확하게 들어가게 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정확하게 넣는데만 신경 쓰면서 앞으로 계속 전진하다가 그만, 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