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9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경 9 소설의 배경이 되는 6,70년대를 살아온 독자들이라면 당시를 회상하며 '그땐 그랬지~' 하며 고래를 끄덕이는 인물이나 사건들을 작가는 여기저기 배치해 두었다.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도 등장하고, 가수 남진, 나훈아도 나오고, 갑작스럽게 오른 땅값으로 졸부가 된 강남 졸부들도 행태도 그런 경우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졸부가 된 이중 한 명을 영희가 꿰차는(?) 실력을 발휘한다. 소작농에서 시작하여 운좋게 땅을 사서 농사짓던 강칠복과 그의 아들 강억만, 영희는 강억만에게 접근을 하고 살림을 차린다. 한편, 뿌리 뽑힌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개간지를 판 돈 50만원을 들고 서울로 이주한 명훈네 식구들. 하지만 어렵사리 단칸방을 마련하고 회사를 운영하는 친척에게 남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던 중 그 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