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소유 가끔 도서관의 서가 사이를 거닐다 보면, 손 때가 잔뜩 묻은 책을 보게 된다. 그런 책들을 보면 저 책 내가 읽은 책인가 아닌가를 생각하게 된다. 안 읽은 책이면 빌리고, 읽은 책이면 다시 그 책 생각을 해 본다. 이번에도 낡은 책이 눈에 띄었는데 똑같은 책이 두 권이나 꽂혀져 있었고 두.. 더보기 열흘간의 만남에서 거지가 청빈하고 무소유한 사람이냐.그건 아니다. 갖고 깊은데 못 가지는 거지는 못난 사람이고, 능히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안 가졌을때 청빈하고 무소유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무소유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 그 사람 자신도 자기 이름에 대한 욕심과 집착이 없으면, 글로써 자기 생각을 알리겠다는 집착이나 욕심이 없다면 글을 안 쓸 겁니다. 욕심과 집착이라는 걸 반드시 부정적으로 볼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없으면 역사가 이만큼 발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