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슨 아빠가 저래~ 모녀간에 통화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엄마~ 나 지금 바쁘니까~ 조금 있다가 전화할게~" "지난 번에도 전화한다고 하고는 안 했잖아~" "응~ 꼭 할게~~" "오늘 안으로 안하면 집에 한 번 왔다가는 거다" "알았어~~ㅋㅋㅋ" 뭐가 그리 걱정이 많은지 날더러도 가끔 딸한테 가자고 조른다. 그러면 난, "안 가~ 왜 딸내미 귀찮게 하고 그래~" "무슨 아빠가 저래~다른 집 아빠들은 걱정이 되어 한 달이 멀다하고 가 볼텐데...."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있다. "아빠하고 딸 아니랄까봐 둘이 똑같애~~" 맘이 안드는 구석이 있으면 부녀간에 서로 닮아서 그런 것이란다 ~~ㅎㅎ 딸과 나는 다른 사람이 내 생활과 삶에 끼어드는 걸 싫어하듯 나도 다른 사람의 삶에 끼어들려 하지 않는 편이다. 부녀 간에 다투거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