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과 쾌락 *쾌락은 행복과 같은 말이다. 쾌락이 죄악시되는 세상에서 누가 열심히 일하려 들겠는가. 나는 내가 ‘나잇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퍽이나 다행스럽게 느끼고 있다. 나이 값을 하려다 보면 빨리 늙고 빨리 허물어진다. 그 러다 보면 괜히 억울한 생각이 들고 자신도 모르게 촌스러운 도덕주의 자.. 더보기 마광수 소독약을 친 개천에서는 물고기가 살 수 없다. 나는 광마일기나 즐거운 사라등의 소설을 통해, 말하자면 적당히 물을 흐려놓으려고 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가볍고 솔직한 작품을 다시 써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강요된 피해의식과 검열 때문에 나도 남들처럼 철학적 관념과 정치적 시각으로 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