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런던 - 우리가 매일 본 그림 고개를 들면 런던 타워 브릿지가 보이는 곳 런던탑 주변엔 이른 아침인데도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무리지어 있었다. 폴 들라루슈가 그린 은 런던 탑 앞에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다. 우린 런던에 있던 8일 동안 거의 매일 내셔널 갤러리를 찾았고 각자 취향대로 보고나면 이 그림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내 목이 위치할 곳을 손으로 더듬어 찾으려 하고 있고 제인을 돌보던 한 여인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다른 한 여인은 차마 볼 수가 없어 뒤돌아 있다. 옆에 서 있는 도끼를 든 참수 집행자는 수많은 참수를 묵묵히 수행해온 대로 별다른 안타까움의 표정을 읽을 수 없다. 일상적인 자신의 일을 수행하려하듯 그려져 있다. 제인 여왕은 눈이 가려진 채 손을 들어 자신의 목을 댈 자리를 더듬어 찾고 있고, 대장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