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충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자 - 덕충부 *덕충부편 - 장자가 말하는 도란 연속된 세상에서 각득기의에 따라 평등하게 거래하며 유전하는 존재의 과정을 칭한다. 그리고 덕은 도가 개별자의 마음 속에 깃든 것을 이른다. 그러니 '덕이 마음에 가득찼음을 나타내는 신표'라는 뜻의 "덕충부"는 곧 '도가 깃든 개별자의 마음', 달리 말해 '존재의 실상을 회복한 개별자들의 마음'이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라고 할 수 있다. "덕충부"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덕충자-존재의 실상을 회복한 개별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기형이나 불구의 몸인 반면, 덕이 부족한 사람들은 모두 번듯한 외모와 사회적 지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대비는 장자의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내 보여주는데, 즉 형에 집착하는 마음에서 벗어날 때에야 비로소 존재의 실상을 회복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