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근에서 사람을 만나는 심리 내 생각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리셋이 안되기 때문인 것 같다.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인 당근 마켓에서 만나 결혼까지 이른 사람도 있단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전혀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면 대부분 전에 만남에서의 쌓인 것들이 나와 상대방의 머릿 속에 쌓여 그 연장선 상에서 이루어 진다. 물만 흘렀을 뿐인데도, 물때가 생기듯 세월만 흘렀을 뿐인데도, 사람과 사람 사이엔 감정의 찌꺼기가 생긴다. 더구나 천길 물 속보다 깊다는 서로의 속마음을 알길이 없으니 나 자신이 생각하는 나와 상대방이 생각하는 나에 대한 것이 다르고, 내가 생각하는 상대방 역시 마찬가지다. 좋은 이미지이건 좋지 않은 이미지가 켜켜이 서로의 속에 쌓여 있는 것이다. 익숙해서 편한 것도 있지만 속마음까지는 모르기에 생길 수 있는 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