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키진 성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키나와 12일차 (나키진 성터) 버스를 타고 나키진 성터로 갔다. 걸어 올라가는데 길가에 꽃이 제법 많이 피어 있었다. 한창 우리나라 봄벚꽃놀이 할 때를 보는 듯 하다. 꽃 검색을 하면서 가다보니 부지하세월. 성의 크기는 자키미 성보다 크고 넓었다. 대신 자키미 성에서는 받지 않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아침에 구름이 그득했던 하늘은 구름이 조금씩 거둬지고 성안에 피어있는 꽃들이 성벽과 어우러져 피어 있었다. 이곳에 심어놓은 벚꽃들은 1960년대에 심어 놓은 것이라고 한다. 적의 침입을 막고, 죽고 죽이는 싸움이 벌어졌을 곳이지만, 지금 관광객의 눈에는 멋진 곡선을 이루는 성벽을 배경으로 한 꽃들이 더 눈에 들어올 것이다. 멋진 사진이 많이 나올 법한 곳이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성의 정상에서 까마득한 성 아래쪽 성벽을 내려다보다가 썰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