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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재펜션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해마다 오는 안면도..... 이번엔 동생과 사촌동생 내외와 함께 왔다. 나문재 펜션 넓은 거실에 방3개 있는 2층..... 밖에서 보면 아래 사진 아취가 있는 건물. 하얀 수국이 장관..... 바닷물이 빠지자 웅덩이가 생겼는데 망둥이(?)들이 뛰어다니는 게 보였다. 워낙 재빠르게 도망다녀서 잡긴 힘들었고.... 앞의 큰 지느러미를 포유류의 다리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모처럼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서해 바다에서 보는 일출. 서해바다지만 섬인지라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얀 배롱나무와 사자상은 함께 사진찍기 알맞은 장소 안면도는 섬이지만 북으로는 안면대교가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작년에 보령터널 개통으로 남쪽과도 연결되어 이젠 육지와 다름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더보기
나문재의 봄 바닷가 쪽으로 동백길이라 이름이 붙어 있는 길에는 붉은 동백, 흰동백, 분홍 동백이 피어 있고 길가에는 수선화가 낮게 자리하여 걷는 즐거움을 주고 있었다. 작년에 제주 여행 때 주은 동백 씨앗이 싹을 틔우며 자라 즐거움을 주고 있는지라 동백나무를 보면 두리번거리며 동백 씨앗을 찾는다. 나도 합세하여 함께 동백씨를 주웠다. 꽃들과 나무들이 보기 좋은 봄철, 관리하는 손들은 죽은 가지를 잘라내고 비료를 주느라 여념이 없었고 홍가시나무는 꽃처럼 붉은 새순을 달고 있다. 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났었는데 어느 순간 물이 들어차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더보기
안면도의 밤 새로 뚫린 해저 터널인 보령터널을 통과해서 안면도에 이르니 어스름 저녁무렵이 되었다. 최근 몇 년 해마다 오게된 안면도 나문재 펜션.....4월 봄에 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먼 하늘에 달도 나타나고 여전히 아기 천사들은 책을 읽고 있었고, 제임스 딘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더보기
안면도 나문재 펜션 지난번엔 한겨울에 오고 이번엔 한여름에 오게 되었다. 아빠~ 나 드론 가져왔는데.....일단 드론을 띄워도 되는지 앱에서 확인해봐야돼요. 여기는 괜찮은 곳이네요~~ 아빠~드론 조종 한번 해 보실래요? 화면에 보이는게 드론에서 찍고 있는 우리가 있는 잔디밭 모습이 보이는거예요. - 이렇게 하면 드론이 내려오고, 이렇게 하면 렌즈를 움직일 수 있어요. - 500미터 까지 올라가지만 너무 높거나 멀리가면 경고가 떠요. - 아빠~ 아이참~ 화면을 보고 조종해야지. 드론을 쳐다보지 마시고~~ - 어렵네~어려워~ 바다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처럼 여겨졌다. 내일 태풍이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아무것도 올려놓지도 않고 기원한다. 빠졌던 물이 들어차 갯벌이 물로 찼다. 태풍 때문에 묶어 놓은 것이 마치 코로나로.. 더보기
태풍 예보에도 오시나요? 코로나와 장마의 여파로 여행을 가는 게 잘하는 일인지도 찝찝했던, 어렵사리 우리 내외 딸과 잡은 2박 3일 안면도 여행. 그런데..... 우리가 예약한 숙소에서 전화가 왔다. "예약 하신 날에 태풍 예보가 있어서, 취소하셔도 100% 환불 해드릴게요." 보통은 손님 쪽에서 전화를 해서 취소해도 되느냐고 물었을 텐데, 고맙게도 나문재 펜션에선 거꾸로 우리에게 전화를 해 온 것이다. 1박을 하건, 2박을 하건, 취소를 하건,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좋다고 하면서 태풍으로 숙소에만 있어도 상관 없지만 주차한 차에 뭔가 날아와 차량이 파손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상의를 해 보고 연락 드리겠다고 하고 상의를 한 결과, 우린 그냥 가서 하루는 묵고 다음날은 상황을 보아 결정 하기로 했다. 태풍의 예상 경로를 보니 .. 더보기
안면도 - 나문재 펜션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안면도 나문재 펜션.... 구름이 두꺼워서 제대로 일출과 일몰을 볼 수는 없었다. 겨울이라 사람이 적었지만, 쌀쌀함과 쓸쓸함이 좋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과 소품들이 사진찍기에 좋은 장소라 여겨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