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회 여행에서 돌아와서 콩국수를 먹었다. 음식을 주문하고 돈을 계산하는 게 너무 수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물 하나 남지 않은 빈 그릇이 반짝 거렸다. 그릇이 내 대신 "아주 잘~ 먹었습니다.~~"하고 말하고 있었다. 저녁으로는 해장국집에 가서 황태 해장국을 먹었다. 모든 그릇들이 설거.. 더보기 여행의 끝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 둘 옆자리에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경영자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는 앳된 프랑스 청년이 앉았다. 인천공항에서 헤어지면서 우리가 손을 흔들자, 그는 우리에게서 배운 ‘안녕~’이라는 말을 작은 소리로 수줍게 말하고는 헤어졌다. 우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