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도서관 서가 사이사이를 지나며 책을 구경하다보니 배고플 때 식품 매장 사이를 지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가 이 책, 임경선의 가 눈에 들어왔다. 말도 잘하고 글도 잘쓰는 작사가 김이나가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다 읽고 나니, 맛깔난 식사 후에 도달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작가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글을 만나는 건 참 흐믓한 일이다. 그래서 내가 교토에 갔을 때의 감정이 오롯하게 다시 살아났다. 짙은 갈색을 띄는 나무로 지어진 낮은 높이의 오래된 집들과 게이샤들의 모습들이.... 바로 어느 누군가가 작가 임경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