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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귀를 안 달고 나오는 사람 가끔 귀를 안 달고 나오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자기 말만 하고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으려고 작정한 사람이다. 더구나 전에 했던 똑같은 말을 오늘도 하고 있다. 그럴 땐 얄밉다 못해 짜증이 난다. 그런데 가끔 나도 그런다. 그럴땐 나도 부끄럽다. 앞으론 꼭 귀를 달고 나가야겠다. 더보기
우리 이야기 좀 하자~ 우리 이야기 좀 하자~ 평상시 아이들이 주로 엄마하고만 대화를 하고 아빠하곤 별다른 대화가 없는 가족의 가장이 어느날. 주말에 가족회의를 하자고 했다지? 그런데 돌아가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라고 해도 쭈뼛거리면서 별로 이야기를 안하더란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어찌해야 할지 조언자를 찾아갔다지..... 조언자가 가장의 말을 다 듣고는 이르기를, 평상시 일상 생활에서 안 되던 대화를 어느날 '이야기 하자~'한다고 대화가 되는건 아닐세. 내 말 잘 듣게~ 그런 상황이면 내 말대로 하더라도 끈기있게 1년은 노력해야 할걸세. 혹여, 인내심이 부족해 더 듣지 못하고 "그만해!!" 하고 소리친다면 도루묵일세. 아니, 더 입을 굳게 다물고 말걸세. 일단, 일상에서 아이들이 무슨 말인가 할 때 관심을 가지고 들으면서.. 더보기
대화를 한다는 것에 대하여.... 대화를 하다보면 전체 대화를 주도하고 이끄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지만, 그게 지나쳐서 함께 있는 시간을 혼자서 대부분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5명이 모였다면 한 사람 당 이야기 하는 시간을 두부모 자르듯 모래시계를 가져다 놓고 시간을 똑같이 나눌 수는 없는 일이지만 대강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