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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경북 영주) 무섬 외나무 다리 오래전 이 다리는 생존과 생활을 위한 다리였을텐데, 지금은 관광객들이 찾는 다리가 되었다. 중간 중간에 마주오는 사람들을 피하는 곳도 있는데 비가 와서 미끄러우니 조심스럽다. 조금 전에 우리가 차를 타고 건너온 다리가 보인다. 더보기
(경북 영주) 무섬마을 무섬마을 입구에 있는 지도를 보니 설명처럼 물이 휘감아 돌아나가서 마치 섬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무섬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우리말이라고...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다리로 대형차량은 건널 수가 없다. 만죽재 고택 스테이 다음에 영주에 온다면 숙박할 장소로 참고.... 사람들이 떠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는데 2000년대에 전통 마을로 지정되어 지금은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마을. 비내리는 무섬마을.......배롱나무와 백일홍과 호박꽃과 그리고.....돌덩이인줄 알았던 호박도..... 더보기
소수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 - 그중에서 소수서원은 1543년 '백운동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건립한 조선 최초의 서원으로서 사립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지성의 요람이자 성리학 발전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소수서원 입구에 있는 경렴정 주변엔 500년된 영주시 보호수인 은행 나무 두 그루가 서 있었다. 봉숭아가 한 무더기 피어있는 걸 보고 있자니 경망스럽게도 '봉숭아 학당'이 떠 올라 웃음이 났다. 관세대는 사당을 참배할 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대야를 올려놓는 받침 돌이다. 정료대 - 정료대는 밤에 서원을 밝히던 조명시설로 윗부분 석재 위에 관솔을 피워 정원을 밝혔다. 주세붕은 '경'이라는 글자 한자를 바위에 새겨 남겼다. 경자는 선비의 덕목을 나타내 글자로 공경과 근신의 자세로 학문에 집중한다는.. 더보기
경북 영주 - 부석사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창건한 부석사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 어렴풋하게 보이는 뒷산을 배경으로 높낮이를 달리하여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는 건물들을 보노라니 조금 과장되게 말한다면, 현실 세계가 아닌 곳으로 발을 내 디디는 그런 느낌이 들고, 신발이 젖는 찝찝함을 상쇄시키고도 남는 순간이기도 하다. 빗소리와 더불어 나즈막히 불경소리가 들려오는 무량수전. 다른 불상과 달리 옆을 바라보고 있는 무량수전의 본존불상, 진흙으로 만든 불상 중 가장 크고 오래된 것이라 한다. (국보제 45호) 무량수전 앞에 있는 신라시대의 전형적인 팔각석등은 보살입상이 새겨져 있는데 이렇게 비바람을 맞아 더욱 마모될 텐데...하는 걱정과 함께 그래도 있던 장소에 그대로 두는 게 좋다는 생각이 교차한다.(국보 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