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궁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화도 - 고려궁지 강화도를 들어서기 전부터 막히더니 강화에 들어서자 더욱 제자리 걸음이다. 강화풍물시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들이 한 차선을 막고 있는데, 우리도 그 대열에 합류하였다. 겨우 차를 주차하고 시장 안으로 들어서니 당연히 인산인해. 강화에 머물면서 필요한 몇 가지를 구입하고 빠져나와 우린 고려궁지로 향하였다. 고려는 고종 19년(1232년) 몽고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도읍을 송도에서 강화도로 옮겼다. 1270년 개성으로 돌아올 때까지 38년간 사용한 궁궐이다. 수군이 약한 몽고가 바다를 건너 이곳 강화까지 오지 못하였으니 천혜의 요새인 셈이다. 궁궐터라고 하기에는 너무 옹색하고 좁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다른 한편 백성들은 나몰라라하고 도망친 비겁한 왕실이란 생각과 더불어 후일을 도모하려면 뾰족한 다른 방법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