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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호주 22일차 (멜버른)

지난번엔 방호수를 잊어버려 다시 물으러 내려갔었는데 어제도 또 다시 비슷한 해프닝이 있었다.

발단은 냄비 하나가 더 필요해서 하나 더 줄 수 있는지 물어보러 내려 갔다. 

그런데 내가 1341호로 가져다 달라고 해야 할 것을 1342호라고 잘 못 이야기하고 올라온 것이었다.

에효~~ㅠ 끝자리 하나를 잘못 이야기 했네.

다시 또 내려가서 방 호수가 잘못 되었다고 이야기하러 내려갔다.

내려가서는 또 다시 실수를 한 것이다.  

끝자리 하나만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고는 1341호라고 해야 할 것을 1301호라고 한 것이다.

그러자 "우리 호텔에는 1301호는 없는데요??" 하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내가 나를 못 믿어 우리방을 사진 찍어둔게 생각나서 보여주었다.

1342호였다. 그제서야 올라가 계시면 가져다 드리겠다고 하였다.

 

잠시 후 직원이 가져 온 것은 엄청난 크기의 들통이었다. 세상에나~!!

우린 라면을 끓일 정도 크기의 작은 것을 원한다고 다시 크기를 이야기해서 다시 가져왔다.

이래저래 우린 불편한 손님이었을 것이다. 

 

오늘은 멜버른을 가로지르고 있는 야라강을 탐색하러 가기로 하였다.

호주의 원주민을 비롯해서 이주해온 사람들을 나타내는 상징이 다리 위에 세워져 있었다.

죄수 - 골드러시 - 지원이주 - 유럽이주 - 러닝커플 - 학생및 전문가 

이런 순서로 호주에 이주하게 되어 호주는 다문화 국가가 되었다. 

 

강변을 따라 가다가 만난 체육관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체조 선수 같은 복장으로 모여 있었다.

아마 리듬체조 경연 대회인지, 치어리더 대회인지를 하는 듯 했다.

 

지치기도 했고 배도 고파서 아울렛 매장처럼 보이는 곳으로 갔다.

그런데 마땅하게 먹을게 마땅치 않아 나오려는데 비어 있는 탁구대가 보였다.

옳다구나~~!!! 우린 또 다시 지쳤음에도 탁구를 쳤다. 

기진맥진한 상태였지만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호텔로 가는 트렘이 있어 다행이었다.

돌아오자마자 우린 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