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쪽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막히지 않아
포천까지 한시간 가량이면 갈 수 있고 새로 길도 잘 뚫린지라 생각보다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한탄강 유역은 유네스코지정 세계지질 공원이다.
조각을 해 놓은 듯 세로로 갈라진 바위들이 벽을 이룬듯 서 있다.



비둘기낭 폭포 - 지금은 가물어 물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수백마리의 산비둘기가 서식해서 비둘기낭이라고 부른다고.




멀리 한탄강 하늘다리가 보인다.
어느 계곡이나 요즘은 쉽게 볼 수 있는 게 하늘다리 출렁다리이다. 사람들이 건너가기 위한 본래 다리의 역할에
관광명소로 이름이 나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면 더욱 좋은 일이지 싶다.







화적연 바로 옆에 <파로호>라고 한자로 쓴 표지석이 보인다.
여기가 파로호라고?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파로호>라는 부대 이름이란다.
별은 파로호의 부대의 상징 마크이고....


화적연(禾積淵)은 화강암 위로 현무암이 뒤덮고 있는 특색이 있는 지형이다.
약 13m 높이의 저 화강암 바위가 벼(禾)를 쌓은(積)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볏가리소"라는 이름을 얻었고
이를 한자로 옮긴 것이 화적연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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