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보려고 그랬는지....2m정도 되게 훌쩍 커버린 백합.
비바람에 백합 한 줄기 꺾어졌다.
며칠을 그냥 두고 보다가 어떻게 할까? 물어보니 잘라가지고 들어오란다.
백합 알러지가 있어서 버리자고 할줄 알았다.
들어와 병에 꽂아 두었다.
이틀만에 이렇게 피어서 짙은 향기를 내 뿜는다.
백합향 알러지가 있는 집사람 때문에
덧문을 닫아 두었다. 알러지 걱정 없는 내가 맡아도 향이 엄청 진하다.
저 곳은 화생방실이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