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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일지

7월중순

 

 

 

짙은 백합향기가 화단 주변은 물론 집안 구석구석 밀려들어와 빈공간을 채운다.

 

 

 

둥글레

 

 

제라늄과 마가렛 삼목하다. 마가렛은 처음으로 성공했다.

 

 

여지껏 달려 있던 매끈한 매실이 떨어졌다.

 

 

잠자리가 서서히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불더니 제법 커다란 감들이 떨어져 나뒹군다....이제 감나무에는 감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 

 

 

뽑아내도 어느 구석에 남아 있는 달개비가 꽃을 피우고 있기도 하다.

 

 

퓨록스

 

 

집을 비워두고 달팽이는 어디론가 가출을 했다.

 

 

귀한 노란 가랑코에가 꽃망울을 달고

 

 

이미 져서 말라가는 장미가 많은데 그 속에서 뒤늦게 장미가 피어나기도....

 

 

가랑코에를 삽목하여 새로 5개의 화분을 만들다. 죽여서 화분 갯수가 줄어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늘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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