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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일지

딱새 한 쌍

 

<숨은 그림 찾기.....아니 숨은 딱새 찾기 >

 

 

 마침내 딱새의 움직임을 통해 새장 안에 상황을 짐작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화단에 나가면 이 나무 저나무로 옮겨다니면서 꼬리를 흔들고 소리를 내면서 경계를 한다.

그러다가 내가 조금 멀찍이서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새집 안으로 쏜살같이 들어간다.

입에는 새끼들에게 줄 먹이를 물고 들어가서 잠시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는 얼른 나와 입구에 걸터 앉아 있다가 잠깐 두리번 거리며 사주경계를 하곤 날아간다.

뻔질나케 먹이를 물어다준다. 동물도 자기 새끼를 끔찍하게 위하는 딱새의 움직임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자기들을 눈꼽만큼도 해 칠 의향이 없음을 알려주고 싶지만, 방법이 없네 방법이.......

 

<숨은 딱새 찾기 2 >

 

 

 

 

멀찍이서 겨우 겨우 찍은 사진들이라 제대로 된 사진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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