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청개구리가??
자고 있던 모양입니다.
이상한 괴물이 날 쳐다보네 "쟤 뭐야?" 하는 듯....^^
폴짝~~다른 가지로 옮겨 갑니다.
내가 계속 따라가자 죽기 살기로 도망을 갑니다. '난 널 해치지 않아~~' 그래도 도망을.....
'이러지 마세요~~저 잠깐만 놀러 온거지....이 화단을 망치지 않을테니 걱정 마세요.~~'
내가 개구리 언어를 모르듯.....개구리도 내 언어를 모른다. 역시 소통이 문제로다. 소통이~~
철제 화분 다리에 매달려 있다가 이내 나무로 뛰어 올라갔다. 편한 자세를 잡았기에 집안으로 들어왔다. 다음날 나가 보니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이렇게 고양이도 놀러와 주인 행세를 하기도 한다.
몇 해 전에는 손바닥 정원에 두꺼비 한마리가 나타나 놀라기도 했었다.
진딧물이 많은데도..... 무당벌레는 보기가 쉽지 않다.
벌들도 보금자리를 찾아 꽃 위에.....
팔랑 팔랑 나비가 가장 자주 오는 손님이다.
얘는 나방 같다.
늦여름과 가을이면 잠자리도 놀러오고......
메뚜기도 뛰어다니고
가끔 버릇없이 집안까지 들어오는 녀석도 있고
풍뎅이도 넓은잎을 찾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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