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평화 공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 여기저기 온통 평화란 이름을 붙여 놓았다. 평화의 길, 평화 공원, 평화대교...... 그들 모두 평화를 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듯. 그런데 이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다른 나라의 평화를 깨트린 사람들 아닌가, 나로서는 반성없는 피해자 코스프레로 여겨지지만 70대가 넘어 보이는 대부분의 서양 관광객들은 '아~ 여기가 원자 폭탄이 떨어진 곳이구나~' 하는 표정 속에서 학생들처럼 가이드의 설명을 고개를 끄덕이며 귀담아 듣고 있었다. 희로시마 평화 기념 자료관 앞에는 지날 때마다 단체 관광객들을 싣고 온 관광버스 여러 대가 주차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려고 줄을 서 있었다. 우린 서로 들어가지 않기로 마음 먹은 사람처럼 외면했다. 암묵적 합의 속에...... 2차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히로시마에는 약 1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