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중학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질무렵 중학시절 누나들은 중학교를 시험보아 들어갔지만 내가 중학교 입학 당시엔 추첨을 해서 중학교를 배정받아 들어갔다. 중학교 배정 방법은 학교에서 배정 번호를 나누어 주면 집에 와서 저녁무렵 라디오를 통해서 내가 받은 번호가 어느 학교인지 라디오에서 '몇 번은 어느 학교, 몇 번은 어느 학교 '이렇게 배정 학교를 발표하였는데, 그때 내가 받은 번호가 신일중학교로 발표되자 마음 졸이면서 라디오에 귀 기울이고 있던 나와 누나들은 얼싸안고 소리치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게 입학한 신일중학교는 정말 학교가 별천지였다. 재래식 화장실만 보아 왔던 내가 줄을 잡아 당기면 쏴하고 물이 내려오는. 말로만 듣던 수세식이었고, 교실에는 라디에이터로 난방을 하고 있었으며 교실 출입문은 자동으로 닫히는 장치가 부착되어 문을 열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