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스튜어트 스미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원의 쓸모 이 책을 보려고 선택 했을 땐 아주 가벼운 책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화단을 가꿀 때 도움이 될만한 실용서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책을 훑어보다가 꽤 전문적인 내용인 것 같아 읽다가 말 것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한 장 한 장 넘겨보다보니 빠져들고 보게 되었다. 지금처럼 코로나로 인한 상황에서는 작은 화분 하나 키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격의 열 배는 넘는 즐거움과 생의 환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며. 식물을 가꾸는 마음을 탐구하는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의사이며 심리치료사이다. 30년간 정원 디자이너인 남편을 만나 정원 가꾸기를 하며 식물이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바꾸는지 밝히는 책이다.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정원의 이로움과 가치에 대해 실증적으로 파헤친 결과 정원은 우리가 짐작한 것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