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와 광해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조의 질투와 광해의 불안 광해군의 묘를 찾아갔다와서 조선왕조실록을 다시 찾아 읽었다. 그러다가 든 생각은 광해군이 왕에서 쫓겨나 저렇게 왕릉이 아닌 묘에 묻히게 된 것은 한마디로 광해의 아버지인 선조의 아들 광해를 향한 질투와 광해군의 불안이 낳은 결과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찌질하게 임진왜란 당시 선조는 도망 다니기에 급급한 반면에 아들인 광해는 전쟁 중에 민심을 다독이고 군사들을 독려하여 백성들의 신임을 얻는다. 그러니 선조로서는 광해에게 질투를 느끼게 되고, 광해는 서자에 둘째 아들이라는 이유로 명으로 부터 왕의 제가를 얻지 못하고 안으로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세력과 신분으로 인한 불안을 느낀다. 지나치게 사람의 행동 이면에 존재하는 인간 심리를 찾아보는 내 과민함이 빚은 확대 해석의 가능성도 있지만 여러 요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