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초등학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억과 기억 속의 돈암동 간판만 새 것으로 바뀌었을 뿐. 40 여 년 세월 속에 그자리 그대로 있네. 그땐....전파사라는 이름으로 불렀던 곳. TV가 집에 있는 집이 드물었던 그 시절. 초등학교때 김일 레슬링이라던가. 김현치, 허버트강의 권투 시합이라던가. 이런 경기가 열릴 주말 저녁이면.......이 앞에는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전파사 유리창 안 TV 속의 시합을 숨을 죽여가며 보았다. 어른들 다리 사이로 나도 어른들을 따라......때론 환호하고, 때론 탄식하며 보았던 곳. 경기가 끝나면 늦은 저녁 경기 이야기를 하며 동네 친구들과 재잘재잘 집으로 돌아가던 기억. TV로 경기를 본 이야기는 다음 일요일까지 이야깃거리였었다.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 이렇게 세월이 멈춘듯이 그대로인 건물이 또 눈에 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