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처럼 여행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으로 가는 길 이곳 미술관 관장이신 원종호 작가 사진 갤러리 사진을 사진으로 담으려니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나도 겨울철 산에가면 잎이 다 떨어진 가지에 햇빛이 떨어져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있을때가 참 좋다. 작가가 가장 아끼는 최애 사진이라고..... 사진첩에 적혀 있었다. 마치 수묵화를 보는 듯하다. 안개가 끼어 어슴프레 중첩된 산이 보이고 그 순간 새들이 날아 오르고 잎이 떨어진 나무 사이로 여린듯 산길이 나타난 이 흑백 사진이 마음에 들었는데 여러번 찍어도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 내어준 차를 마시며 우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키우는 식물들로 이야기가 번져 나갔고 급기야 우리에게 몇몇 나뭇가지를 잘라 주시기도 했다. 이 계절에 물에 담근다고 뿌리가 내릴랴만은 그냥 꽂아두고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여운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