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썸네일형 리스트형 낙엽 구르는 소리에...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는 일기예보에 옷을 단단히 입고 나갔다. 한낮의 볕이 좋은 곳에 앉으니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책을 읽으려니 지속 시간이 길지 못하다. 가볍지 않은 책은 읽으며 체력이 소모됨을 느낀다.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게 있으리요. 하지만 이렇게 해바라기를 하고 앉아있는 것은 노력없이도 일방적으로 내가 얻는 것이 많다. 눈이 부시지 않게 비스듬히 눈을 들어 나무를 본다. 점차 습기를 빼앗긴 나뭇잎들이 투명해지고 얇아져서 햇살을 통과 시키고 있다. 노란빛과 붉으레한 빛과 아직 변하지 않은 잎들이 적당히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잎들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포만감을 느끼고 미세한 움직임에도 눈과 귀와 마음이 가 닿는 시간이다. 한차례 바람이 나무 사이를 스치고 지나.. 더보기 가을잎의 노래 달팽이 놀이를 그린 것일텐데, 높은음자리표를 그리다만 것처럼도 보인다. 어느 어린 아이를 위해 엄마,아빠가 만들어 한 가족이 놀았을까? 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어느 유치원 선생님이 만들었을까? 낙엽을 그러모아 만든 달팽이 놀이터 아이들이 가위,바위,보 하면서 놀았을 놀이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