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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hota 갤러리

절망, 혹은 상실 이 작품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색의 대비였고 유화 작품처럼 여겨졌다.처음 유화를 배울 때 밑그림을 옅은 갈색으로 했던 기억도 난다. 가을인가?연잎은 이미 시들어 누렇게 변했다.화려함을 잃은지 오래되었다.그런 연못에 옷을 벗은 젊은 여자 세 명이 연못 속에 등을 보이고 앉아 있다.젊은이의 절망과 상실은 노인들보다 더 강하게 느껴진다.여러모로 대비 되도록 구성하였다. 더보기
호주 13일차 - 골드코스트 오늘 아침은 어제 산 튀르키예식 빵으로 아침을 먹었다.어제 이동하는 날이라 힘들어서 그런지 오늘은 둘 다 컨디션이 별로다. 걸어서 갤러리를 찾아가는데, 그리 멀지 않아 보였는데 물길이 막혀 있으니 빙빙 돌아서 가야했다.드론이 찍은 영상으로는 멋지게 보였지만 직접 다니는 사람 입장에서는 힘들기만 하다.더구나 오늘은 그늘이 별로 없는 길로 가려니 한여름 같은 느낌이 들었다.  멀리서 알록달록 한 건물이 있어, 이곳이 HOTA 갤러리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야외공연장과 극장, 미술관이 있는 입구에는 알록달록한 코알라가 반기듯 앉아 있었다.HOTA 야외 무대에서는 주말 공연을 앞두고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주하다.달을 주제로 한 공연인지 커다란 모형 달이 무대 위에 놓여져 있었다.HOTA 갤러리를 둘러보다 전망대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