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버라이헤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주 15일차 골드코스트 '차를 타고 좀 멀리 코알라나 캥거루 등을 보러 동물원을 갈까?' 하길래그다지 냄새나는 동물원에는 가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공원에 가자고 하였다. 트렘을타고 내려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버레이 헤드 국립 공원에 갔다.이곳의 해변은 안으로 쑥 들어와 있어서 아늑한 기분이 들었다.공원 입구에 핀 연분홍색 커다란 꽃나무밑을 지나는데 새소리가 들렸다. 올려다보니뭔가 움직이는 것이 보이는데 앵무새들이 꽃마다 다니면서 꿀을 따 먹는 듯 했다.지난번엔 하얀 앵무새였는데 이번에는 동화책 속에서 본 색깔의 앵무새였다. 검색해보니앵무새는 '레인보우 로리켓' 였고 꽃나무는 '랑구나리야'라고 나와 있었다. 우리가목이 아프도록 고개를 들고 앵무새를 쳐다보는데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뭐가 그리 신기하냐는 듯 넋놓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