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예약을 하고 나무가 우거져 어둑신한 호숫가 길을 따라 구불구불 오르다 보니 군부정권 시절에는 삼엄했음을 알려주는 듯 중간에도 문이 나타났다. 웬만해선 다가가기 힘든 장소였으리라 얼마나 지났을까 탁 트인 주차장이 나타났다.
따뜻한 남쪽 청와대라는 의미의 청남대
성능좋은 망원경은 먼산 꼭데기가 바로 코 앞에 보였다.
재임시절 각 대통령 취향에 맞게 즐긴 스프츠 용품등도 진열 되어 있었다.
잔디밭의 봉황에 다가가보니 둥지모양엔 알도 들어 있었다.
경부고속도로에 술을 뿌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격변기 시대적 상황을 하늘의 먹구름으로 나타냈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생각보다 넓어서 간식을 먹으며 쉬다가 돌다가 ...... 그래도 다 돌아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