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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왕의 차이

홍릉을 지나 유릉으로 왔다.

합쳐서 홍유릉이라 부르는 이 두개의 릉은 다른 왕릉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릉의 모습이 다른 것은 홍릉(고종)유릉(순종)에 묻혀있는 두 분은 다른 왕들과 달리 황제라는 칭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왕릉 앞에 정자각 있는 자리에는 큰 침전이 있고 그 침전 앞에는 이렇게 문인석과 무인석을 비롯한 동물 석상이 길게 자리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다른 왕릉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라 한 눈에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말을 조각한 석마석
낙타석
상상의 동물인 해태석
사자석
코끼리석
상상의 동물인 기린석
무석인
문석인
침전에서부터 문석인-무석인-기린-코끼리-사자-해태-낙타-말 의 순서로 서 있다.
재실에서부터도 향로와 어로가 구분되어 있다.
재실은 단청을 칠하지 않는다.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릉 위를 오르내릴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