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 구마모토성

해질랑 2025. 5. 27. 09:30

구마모토 사쿠라마치 쇼핑몰에서 내려다 본 광장

 

 

오늘은 구마모토성을 가기로 하였다.

성 옆에는 성의 복원을 위해 가지런히 놓여진 돌들에 일일이 표식을 붙여 정열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성의 복원 계획 기간은 2052년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는데 복원은 건축보다 더 힘든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마모토성 복구 기본계획 2052년까지

 

 

 

 

 

 

구마모토 성 입구를 가는 중에 2016년 지진등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 곳들을 여러군데 볼 수 있었고

공사와 복원 공사 중인 곳도 많았다.

 

 

 

 

 

 

 

구마모토성의 큰 은행나무

 

1866년 신정부가 출범했지만, 1877년에 정부 방침에 불만을 가진 무사들과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를 세이난 전쟁이라고 하며, 그때의 화재로 구마모토 성을 세운 가토 기요마사가 심은 은행나무가 불타고 말았습니다.

그 후 타버린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 지금의 크기로 성장하여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불에 탄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구마모토성 천수각 꼭데기에서 밖을 내다보는 사람들

여기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지 않게 되었다며 옆에서 좋아했다.

아마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면 나 혼자 올라가라고 했을 것이다.

오래된 계단의 멋을 느낄 수 있다면 나는 계단으로 올랐겠지만 현대식의 새로 만든 계단이어서 나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구마모토성 천수각 꼭데기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아마도 우물이었던 듯

 

 

 

성을 나와서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에서 전통공연을 하는데 마치 오래전 우리나라 남성가수 소방차가 공연하는 듯한 인상을...

 

오늘의 일정을 끝내고 숙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