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 오이타)벳푸

해질랑 2025. 5. 20. 13:21

오이타역 앞에 닭과 달걀 역사 안에도 닭 한마리가 있다.

 

벳푸역에 도착했다......처음으로 벳푸 온천을 개발한 사람이라던가.....

 

한국 관광객에게 오이타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도 벳푸일 것이다.

호텔에서 나와 기차를 타고 벳푸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온천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다보니

차창 밖으로 여기저기 김이 솟아나는 걸 볼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안내소에 들어가니 한국어를 하는 안내원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었다.

한국어로 된 지도에 우리가 가보면 좋을 장소와 식당등을 안내하며 표시해 주었다.

온천을 일일이 탐방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기에 돌아다니다가 한 두군데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온천도시 답게 유황냄새가 진하게 느껴지고 온천물이 공급되는 것으로 보이는 파이프도 보였다. 

 

 

 

 

 

카마도 지옥 온천에는 비결정성 실리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파랗게 보인다고
보글보글 ..... 온천물이 솟아나오고

 

 

 

마시는 온천수를 팔고 있었지만 마셔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안내원이 한국 사람들에게 온천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안내원의 말과 행동에 탄성을 섞어 보냈다. 그야말로 리액션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다음 차례로 온 일본인들에게 일본말로 하는데 우리나라 관광객들처럼 리액션이 거의 없었다. ㅎㅎ

해외 유명가수들이 한국 공연을 할 때 떼창을 하며 따라 할 때 가수가 감격에 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그런 반응이 없어 썰렁한(?) 느낌 마저 드는 비교 영상이 생각났다. 역시 다이나믹 코리아다~~

 

 

 

뜨거운 수증기에 찌고 있는 음식들

 

 

 

 

 

동물원 악어 우리에 온 듯 하다.

 

 

 

 

손을 넣어 사진찍지 말라는 경고도

 

우리도 앉아서 족욕을......

 

 

오이타역에 도착해서 숙소로~~~ 다음에 벳푸 가자고 하면 다시 갈 생각 있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