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위스 - 제네바

해질랑 2023. 6. 28. 20:03

오늘은 로잔과 같이 레만 호수를 안고 있는 도시인 제네바를 다녀온 날이다.

처음에는 야심차게 레만 호수 주변에 있는 도시들을 배를 타고 다녀보기로 했지만 낭만적인 배를 타는 일은 좋지만

뱃시간을 맞춰야 하고 다른 교통 수단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우린 기차를 타고 가서 제네바에서 크르주 선을 타는 일정을 택했다. 

 

날이 더워 일단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걷기로...

 

 

 

이런저런 국제 기구가 많은 제네바는 우리가 다닌 스위스의 다른 도시와 다르게 도시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초침이 달린 꽃시계....위성과 연결되어 있어 항상 정확한 시간을 알려준다고.

 

우리도 그렇지만 길거리에서 휴대폰으로 길을 찾는 여행객들도 많다. 

 

도심 어디서든 이 강렬한 물기둥을 볼 수 있는데 140미터의 분수 제토는 물의 빠르기가 시속 200킬로 미터라고 한다.

허공에 떠 있는 물의 무게만도 7톤에 해당한단다. 분수 제토를 보다가 호수를 내려다보니 물이 아주 맑았다.

 

 

 

 

 

배를 탔다.  레만호의 1/3 가량을 돌아 다시 제네바로 돌아오는 코스다.

 

 

 

 

 

 

바다를 보고 있다고 해도 믿길 정도로 레만호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