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등산 길에

해질랑 2017. 3. 29. 21:15

 

타닥타닥~~~ 멀지 않은 곳에서 소리가 들렸다.

새가 나무를 쪼는 소리.

가까이 다가가도 나무를 쪼는 일에 열중하느라 괴념치 않고 있다.

대신 가까이 새의 먹이가 될 만한 것이 있다면 가져다 주고 싶은 심정이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그제서야 포르르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