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비오는 아침 해질랑 2015. 10. 26. 20:09 새벽....빗소리에 깼다. 빗소리가 조금 잠잠해지고 밖이 훤해져 밖으로 나섰다. 산으로 향하는 길엔 이른 시각에 비까지 오는지라 아무도 없다. 물 속에 가을이 잠겨 있고, 떨어지는 빗방울은 동심원을 그린다. 빨갛게....노랗게......나무들이 물들고 가을은 개구리도 물들이고........갈길 바쁜 개구리는 낯선 괴물(?)을 보자 부리나케 달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