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일지
우후죽순
해질랑
2009. 5. 18. 21:16
우후죽순이라는 말처럼 비온 뒤의 대나무는 몰라보게 자란다.
어떤 녀석은 낙엽을 뚫어서 높이 치켜올려 마치 작살로 물고기 한 마리를 잡은 듯 꿰차고 의기양양 보란 듯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