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을 대하는 자세 정 - 정답은 없다. 비 - 비밀은 없다. 공 - 공짜는 없다. *정답은 없다 :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라고, 이게 정답이라고!!!.... 아니란다...정답이 있는게 아니고 정답을 만들어가는 것. *비밀은 없다 : 언제 어디를 갔는지....하는 것들을 나자신도 기억 못하는데 구글이 나보다 나를 잘 아는 그런 세상..... 최근 터지고 있는 학폭 사건들을 보면 아주 오래전 일들인데, 잊혀지지 않고 살아나는 걸 보면 더더욱... *공짜는 없다 : 오래전 어느 왕이 지혜로운 말씀이 들어 있는 책을 원했는데 너무 여러 권이라고 해서 한 권으로 줄였더니, 더 짧게 줄일 수는 없느냐고 했다나.....마침내 줄이고 줄인 한 마디가 바로 '공짜는 없다.' 라는 이야기. 전시회 중......흔들리지 않는 꽃도 없고, 흔.. 더보기 어디나 또라이는 있다 많이 들어온 말이 있다. 공자 왈 "三人行,必有我師" 라 했다는 말. 세사람이 걸어가면 그 중 한 명은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는 말인데 지금까지도 그 말이 유효할까? 유효하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에 떠도는 또 다른 말도 유효하다. "세사람이 모이면 그 중 한 명은 또라이다." 첨가해서 "또라이는 어느 모임이나, 어느 집단이건 다 있다. 우리 모임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고 한다면? 없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이 또라이다." 점점 객관적인 잣대는 작아지고 주관적인 잣대는 커진다. 게다가 각자 개개인이 세상을 보는 잣대가 다 다르다보니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는 현격하게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나를 또라이로 본다면 그것도 인정해야 하리. 더보기 더 테이블 경사진 골목에 위치한 작은 카페의 창가 쪽 작은 테이블.... 몽환적인 음악이흐르고, 물 속 같기도 하고 허공 같기도 한 데 깃털같은, 먼지같은 것들 이 떠다닌다. 카페 주인이 테이블을 닦고, 그리고 투명한 물 컵에 벚꽃 세송이가 달린 작은 가지를 꽂아 넣으며 영화는 시작 된다. 하루종일 그 테이블에 앉았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의 전부다. 하룻동안 손님이 네차례 바뀐다. 총 8 명이 그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그들이 주인공이다. 카메라는 등장인물의 얼굴표정을 세세하게 담아낸다. 카메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카페를 벗어나지 않는다. 어떤 사건도 벌어지지 않고 오로지 앉아서 대화만 하지만 두 사람의 엇나갔다 이어졌다 하는 대화와 섬세하게 변하는 표정만으로도 몰입하게 된다. 이따금 경사진 카페 .. 더보기 코로나 시대가 나쁘지 않은 사람들 오래간만에 딸아이가 와서 이런저런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하는 게 좋다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얼마전 만난 친구도 아들이 일 년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너무 좋아한단다. 나는 힘들다고 할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목소리크고, 무례하고 독선적이고, 가르치려드는 짓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다. 일예로 어떤 이야기를 꺼내자 "너만 아는 이야기를 하느냐" 며 약간 핀잔을 주듯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분은 다 아는 이야기를 꺼내면 "그건 나도 알아~" 하면서 말을 가로채곤 하던 분이란다. 마치 자신의 속에 있는 걸 배설하고 싶은 욕망 뿐인 것 처럼. 이렇게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배려심이 없는 사람들은 정신적 심리적으로 미성숙.. 더보기 너는 스트레스, 나는 즐거움 컬럼을 보다가 재미있는 글을 읽게 되었다. # 몇 년 전 한 회사에서 직무 스트레스 평가를 했단다. 그런데 회식 항목 스트레스 점수가 높았단다. 젊은 친구들은 상사들과의 회식 자체가 스트레스였던 것인데 담당자가 상사에게 보고 했더니 회식을 더 늘려야 하느냐는 답변이 나와 당황했단다. 상사입장에서는 회식이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자리라고 생각했던 반면에 젊은 친구들은 그 자리가 불편하기 이를데 없는 오히려 스트레스였던 것이다. 세대간의 엄청난 시각차이를 알 수 있는 이 컬럼을 보다보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각차이는 참 많은 것 같아 이런저런 것들이 떠올랐다. # 매월 마지막 주말엔 시부모댁에 아이를 데리고 가는 부부가 있었다. 며느리 입장에서는 한 달에 한 번이지만 부담스러웠고 의무요, 효도라 생각하고 간다.. 더보기 한참 후에야 깨닫는 것 과거의 폭력으로 인해 추락하는 유명인들이 연일 생겨난다. 폭력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을지, 내 나름대로 거슬러 올라가본다. 그건 사람마다 통제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본능 때문에 생기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은 누구나 주변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기를 원한다. 즉 가능한 자신의 영향력하에 모든 것을 두려고 한다. 그 본연의 욕망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그걸 실행에 옮기거나, 내뱉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의 자제력으로 어느 정도 통제를 한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언행으로 분출시킨다. 그걸 자유라고 착각하면서....그래서 꼰대가 되거나 심하면 범법자가 된다. 나도 내 주변을 통제하기 편하게 세팅해 놓는다. 잠들기 전 보았던 노트북을 옮겨놓고, 읽을 책들은 책상 위에, 스탠드와 필기도.. 더보기 뒤끝있네~ 초등학교 앞을 지나려니 낑낑~ 새학년 책을 한아름 받아들고 가는 아이들이 보인다. 모르는 사이 어느새 일 년이 지났구나. 제대로 공부는 했을까? 전년도 교과서를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또 새학년 책을 받아가는 건 아닌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옆의 중고등학교를 지나가는데 고등학생로 보이는 체격이 큰 친구가 조금 작은 친구와 어깨동무를 하더니 "난 잊었버렸는데, 너 뒤끝있구나~" 하는데 순간적으로 지나치며 본 작은 친구의 표정은 기쁜 표정은 아니었다. 둘 사이 어떤 일이 있었던걸까? '뒤끝있네~'라는 표현은 주로 말많은 사람이 하는 표현으로 여겨진다. 듣는 상대방은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았는데 정작 상처를 준 사람은 말이 많으니, 자신이 상대방에게 상처주었다는 생각은 물론, 어떤 말을 했는지 조차모르니.. 더보기 쌍둥이 이재영, 이다영을 어찌할꼬 겨울 스포츠하면 한 때는 농구가 대세였다. 하지만 요즘엔 배구가 대세다. 그것도 남자 배구가 아닌 여자 배구. 여자배구 흥행에 일등공신은 김연경과 더불어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일 것이다. 뛰어난 배구 실력에 출중한 외모까지 더해져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여러 예능 프로에도 연이어 출연하더니 급기야 어느 선수도 하기 힘든 자동차 광고 모델까지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흥벤저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말이 말해주듯, 흥국생명의 우승은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내분으로 삐걱거리더니,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이 드러나면서 추락했다. 가해자는 쉽게 잊을런지 몰라도, 피해자가 입은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게 마련이다. 더구나 피..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