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생 그리워하여 붙여진 이름 어린 나이에 왕이 억울하게 죽었다. 그러자 변절자인 신하가 후임 왕에게 왕비였던 여인을 자기의 노비로 쓰겠다고 했다가 거절당한다. 그런 인물이 바로 변절자의 대명사여서 잘 쉬는 나물이름을 숙주나물이라 불리우게 된 신숙주다. 신숙주가 노비로 쓰겠다고 한 여인은 비운의 왕인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씨다. 그가 묻혀있는 사릉을 찾았다. 정순왕후는 단종 2년에 왕비로 책봉되었고, 이듬해 단종이 상왕으로 물러나자 의덕왕대비가 되었다. 그러나 세조3년 단종복위운동 실패후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에 유배되었고, 정순왕후는 군부인으로 강등되어 정업원(현재의 청룡사)에서 생활하였다. 단종이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정순왕후는 매일 정업원 뒤 산봉우리(동망봉)에 올라 영월을 바라보며 슬퍼했다고 한다. 정순왕후.. 더보기 왕의 제삿밥 9개의 능을 돌다보니 초등학교 6학년 때 이곳, 동구릉으로 앨범 사진을 찍으러 왔던 기억이 났다. 아주 더운 날 릉위까지 줄을 지어 올라갔다 내려오느라 무척 힘들었었다. 한 반에 1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줄을 맞추어 사진찍을 때 뙤약볕에서 한참을 서 있었던 기억만이 남아 있다. 갈곳이 마땅치 않았던 초등학교 시절엔 소풍을 갈 때 가까운 릉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땐 왜 이렇게 멀리 동구릉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무려 50년 전에 오고 이번이 두 번째 온 것이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분이 나 여기 40년 전에 오고 처음이라는 이야기를 해서 웃었다. 나오려는데 제사가 끝나 제삿밥을 나누고 있었다. 우린 9개의 릉을 다 참배했으니 스스로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반갑게 받아 먹었다. 더보기 왜 이성계의 묘에는 억새가 무성할까? 동쪽에 있는 9개의 릉이란 뜻의 동구릉. 그런데 말끔하게 단장해 놓은 다른 릉과는 달리 태조 이성계의 능에는 제대로 이발을 하지 않은 봉두난발의 모양으로 억새가 덮여 있었다. 이는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고향에 묻어 달라고 했는데 아들 이방원이 고향에 묻지 않고 고향의 흙을 덮어놓고 함경도에서 자라는 억새를 심어 놓았다고 한다. 책에서 본 내용과는 달리 이성계가 유언으로 고향의 억새를 심어 달라고 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다른 릉의 이름과 달리 유일하게 세글자이다. ㅇ 더보기 국립수목원의 6월 근 한 달여만에 국립수목원을 갔다. 한창 공사 중이던 건물은 이제 다 완공이 되어 말끔한 모습을 갖추고 있었고, 육림호에는 수련들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걷는 중에 유난히 계수나무가 눈에 많이 들어온다. 한여름 같은 기온 속...... 전나무 숲 그늘에 누워 하늘을 보니 높다랗게 전나무들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주 어린듯한 다람쥐가 우리 앞 길을 가로질러 건너더니만 중간에 잠시 포즈를 취해준다. 수목원을 나와 들른 음식점도 주변을 예쁘게 단장해 놓은 집이었다. 잘 먹고 나와 나보다 앞서가더니만 얼마가지 않아 그만 엎어지고 만다. 크게 넘어진 것 치곤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더보기 봉선사 연꽃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큰 연잎으로 가득할 연못에는 지금은 작은 수련만이 가득하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몰려오는 걸 막기 위해 다 거둬낸 것일까? 작은 수련을 큰 연꽃보다 좋아하기는 하지만....... 더보기 진주에서 서울로 아침에 일어나 진주남강변에 나갔다. 2박3일의 진주를 끝으로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먼 길을 고속도로를 가면 항상 휴게소에서 당연한 듯 우동을 먹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지 않았다. 코로나도 그렇고 차 안에 먹을게 있어서 ....... 더보기 진주에서 비내리는 진양호를 찾아갔다. 결혼식이 열리는 웨딩홀이 있어 사람들이 많았지만 조금 더 올라간 진양호 전망대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차에 있겠다고 해서 혼자 우산을 쓰고 올라갔다. 비구름 속에 반대편의 모습이 마치 섬처럼 보였다. 진주에 왔으니 진주 냉면도 먹어봐야 하고 육전도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그닥 내키지 않았지만 먹었다. 시장에서 파는 삶은 감자가 더 좋았다. 역시 삶은 감자였다. 더보기 거제에서 진주로 대학 다닐 때 오고는 처음인 진주 .... 촉석루에서 논개의 의암으로 내려가려니 비가 와서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서 있었고 진주 박물관도 코로나로 휴관하고 있었다. 우리 워킹데드 볼까? 그래서 가져간 노트북으로 시즌7을 정신없이 보았다.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