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시위와 경찰의 페퍼포그가 거의 일상처럼 되풀이 되던 시기가 있었다.
대학생들은 정의 실현에 앞서는 선봉임을 자임하는 자부심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각자도생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아울러 거대담론은 사라진 듯 하다.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게서 크게 만족스럽지 못해 그런 것일까.
학생들의 거대담론이나 정의에 앞장서는 모습은 과거와 같지 않다.
시위와 매캐한 최루가스냄새를 다시 맡아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다른 한편으론 젊은이들이 일상에 매몰되고 찌들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세상은 거스를수 없는 거대한 흐름 속에 휩쓸려 가는 느낌이다.
어떤 모습으로 미래는 다가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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