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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

거대 담론은 사라지고

 

 

대학생들의 시위와 경찰의 페퍼포그가 거의 일상처럼 되풀이 되던 시기가 있었다.

대학생들은 정의 실현에 앞서는 선봉임을 자임하는 자부심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각자도생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아울러 거대담론은 사라진 듯 하다.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게서 크게 만족스럽지 못해 그런 것일까.

학생들의 거대담론이나 정의에 앞장서는 모습은 과거와 같지 않다.

시위와 매캐한 최루가스냄새를 다시 맡아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다른 한편으론 젊은이들이 일상에 매몰되고 찌들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세상은 거스를수 없는 거대한 흐름 속에 휩쓸려 가는 느낌이다.

어떤 모습으로 미래는 다가오고 있는가?

 

 

4.19 학생 혁명 기념탑
저 뒤편으로 서울 둘레길 걷던 도중 쉬었던 쉼터가 보인다.

 

젊은이들의 기개가 잘 드러난 작품이라 여겨진다.

 

 

 

 

언젠가 아들과 같던 4.19 기념공원 앞의 한 카페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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