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단일지

화원을 다녀와서...

 

화원에 가기 전엔 이것저것 살 목록을 머리 속에 많이 그려 넣었지만 결국엔 예년보다 모종을 조금만 샀다.

화분을 많이 늘여서 건사하는 것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해가 잘 들지 않아 잘 안 자라 속상했던 

그간의 경험이 떠 올랐기 때문이다.

 

 

 

 

가랑코에, 제라늄,베고니아는 매년 사다 심는 것들이다.

쪼그리고 앉아 빈 화분에 모종을 옮겨 심다보니 허리가 뻐근하다.

 

 

 

10년 이상을 키우던 트리안이 재작년에 죽어서 올해 새로 트리안을 사다 심었다.

화단에 나갈 때마다 쓰다듬듯이 트리안을 손으로 살살 만지면 반응을 보이는 듯도 했었다.

 

 

 

 

 

 

 

 

 

화단에서 잘라 들여온 돌미나리 비빔국수에 넣어 먹었더니 너무 잘 어울렸다.

'화단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가운 손님  (10) 2024.06.15
5월 화단  (6) 2024.05.30
4월과 5월 사이  (0) 2024.05.03
때가 되면 다 나와요  (4) 2024.04.02
겨울 화단 관리  (4)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