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년 동안 서풍을 타고 온 모래가 쌓여......점점 동쪽(사진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 쉬다가 바람이 불면 다시 또 이동.....작은 바람엔 작은 것들이, 큰 바람이 불면 더 큰 것들이 더 멀리,
바람이 불면서 미세한 모래들이 마치 물이 흘러내리듯 흘러내리고 있었다.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거대한 장벽처럼 여겨진다.
쌓인 모래 위로 좀보리사초가 자라고
바람에 실려 온 모래다 보니 알갱이가 무척 작다.
작은 모래들이 다져지니 커다란 트럭이 빠른 속력으로 지나가도 문제가 없고
차가 지나간 자리가 선명하게 작품이 되어 드러났다.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 위치한 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 수 천 년동안 바람이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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